회화_아무리 울어본들 지는 꽃을 어이하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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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연 작가

33 x 32 cm

종이에 먹 Ink on paper


지는 꽃을 미리 슬퍼 말고, 늘 새롭게 피어나는 꽃이 되자. 검은 먹 속에서도 꽃은 피어날지니...

對酒還憐白髮多

年光如水不停波

山鳥傷春春已暮

百般啼柰落花何

많은 백발 술잔 앞에 다시금 서글픈데

가는 세월 물과 같아 쉼 없이 흘러가네

산새도 시름하지만 봄은 이미 저무니

아무리 울어본들 지는 꽃을 어이하리

위항시인 오경화의 시 한 수이다.

지는 꽃을 미리 슬퍼 말고, 늘 새롭게 피어나는 꽃이 되자.

검은 먹 속에서도 꽃은 피어날지니.

세월이 물처럼 쉼 없이 흘러가고, 봄이 저물어도, 걱정만 하지 말고,

술 한 잔 하며 새로운 앞날을 기대하는 낭만이 필요하지 않을까.

걱정은 한쪽으로 밀어낸다. 밀어낸 자리엔 새롭게 시작 할 여백이 생긴다.

여백은 우리가 새롭게 다시 채워 나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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