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형 작가

오브제/그릇 Object/Bowl    

2018    

53 x 36 x 15 cm    

조각, 옻칠 Carving, lacquering    

내 작품은 음식을 우리의 입으로 가져가기 위해 커틀러리가 사용되고 있는 순간을 보여준다. 그들의 존재의 이유를 보여주는 그 모습이야말로 커틀러리가 완성되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손으로 숟가락을 사용하는 순간을 포착하고, 다시금 그 순간이 또 하나의 도구가 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My pieces show the moment when we use cutlery with our hands. When they are laid on a table, they still have the forms of being in use. We use that very moment to deliver food to our mouth which is completing the duty of cutlery. With the cutlery pieces, I wish to tell the story of how my hands seized the moment and made that moment into new cut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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