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보 작가
2018
도자기, 코발트, 러스터,
42 x 32 x 3 cm
(33 x 27 cm, 액자 미포함. 도자도판 사이즈입니다.)
판성형, 청화기법 plate molding, cobalt blue drawing
도자기, 청화백자, 드로잉, 차, 차 시간, 주전자, 삶
ceramic, blue and white porcelain, drawing, tea, teapot, teatime, life
차를 마시는 잔, 그리고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플레이트 접시.. 그 표면에 나의 마음을 그렸다. 하지만 아직 차 주전자는 존재하지 않는다.
*작품 구매 및 저작권 문의
아트 비즈니스 사업부
art-mining@art-mining.com
2018 ARTMINING SEOUL
오종보 JONG-BO OH
나는 흙이라는 재료를 통해 ‘전통작업’과 ‘현대작업’을 동시에 하고 있으며, 두 작업 방식을 통해 내가 생각하는 ‘한국의 미’를 작품 안에 담고자 노력하는 도예작가이다.
나에게 ‘한국적인 미’란, 단순하고 절제되어 있으며 너그러움과 자연친화적인 요소를 품고 있는 아름다움을 뜻한다.
‘전통작업’으로는 조선의 역사와 선비의 정신을 품고 있는 ‘달항아리’를 대표적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현대작업’으로는 도자라는 재료를 활용한 도판과 항아리를 토대로, ‘도자 드로잉’ 작업을 하고 있다.
옛부터 조선백자 ‘달항아리‘는 다른 항아리들과 달리 특이한 방식으로 제작되어 왔다.
우선 동일한 크기의 넓은 그릇 두개를 만들고, 적당히 건조 시킨 뒤에 하나의 그릇은 온전하게, 또 다른 하나의 그릇은 뒤집어서 이어붙여 하나의 구(동그라미)를 만들게 된다.
처음부터 온전한 것이 아닌 서로 다른 두개의 합일을 통해야지만 비로소 하나의 구로 완성되는 제작방식과, 불완전함과 불완전함이 더해져 그제야 완전함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철학적 의미, 결과적으로 마치 달을 품은 듯 커다랗고 풍만한 구 형태로 완성되는 백자항아리의 순박하고 깨끗한 이미지와 투박하지만 따뜻한 정신은, 그 자체로 한국의 정서 및 전통의 미학을 품고 있는 전통 작품이기에, 나는 그 아름다움과 정신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표현하고자 전통적인 달항아리 제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나는 ‘현대작업’에서도 이러한 한국의 단순함과 절제미, 자연친화적인 아름다움(즉 한국의 미니멀리즘 정신)을 표현하려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도자라는 재료를 활용해서 바탕이 되는 도판과 항아리를 제작하고, 그 위에 간단한 드로잉 작업을 통해 미니멀리즘적 요소를 구현하고 있다.
‘도자 드로잉’ 작업은 조형의 삼요소인 점선면을 활용해 자유로운 선으로 삶의 흔적을 회화적으로 드로잉하듯 기록하고 있으며, 청화유약을 통해 나타나는 코발트의 푸른색의 농담의 자연스러운 표현은 ‘나'라는 자아를 의미적으로 표현하는데 시작된다.
우리의 삶은 얼마나 더 단순, 복잡하게 이어질 것인가.
우리는 모던하다.
우리는 점, 선, 면으로 표현된다,
이런 요소가 모이고 반복된다,
서로 얼키설키 섞이면서 복잡함과 답답함을 느낀다.
우리는 요소들을 규칙이라는 안에 집어넣어 정리를 하려한다.
과도하지 않은 자연스러움은 아름답다.
우리는 큰 네모,세모,구 라는 도형안에 살아간다.
그리고 우리는 점, 선, 면으로
우리의 삶을 그려가고 있다.
아주 자연스럽게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각각의 요소들 마다 푸른색은
짙고 연함을 보이며 들어내고 있다.
우리의 존재감과 닮아 있는듯 하다.
개인전
2017 머큐어 앰버서더 호텔/Regina갤러리 제2회 개인전 (Just as Life : 도판)
2016 청담/갤러리 민 제1회 개인전 (청화백자선상감항아리)
그룹전
2018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2018 아시아프&히든아티스트 페스티벌
2018 양구백자박물관 백자의 여름 (차와도자)
2017 반달미술관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주제전(기념:삶을 기리다)
2017 강릉시립미술관 강원현대도예가전
2017 한양대학교 박물관 ‘전통과 변화’ 도예 초대전
수상 경력
2017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제2회 뉴드로잉 프로젝트(입상)
2016 경기도자박물관 제4회 광주백자공모전(장려,입선)
기타 경력
2017~현재 양구백자박물관 근무
2017 한국도예고등학교 방과후 강사
2016-2017 한국도자재단 이천 세라피아 입주작가 활동
2017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도예과 졸업
2015 단국대학교 도예과 졸업
2008 한국도예고등학교 졸업
- 아트마이닝(주)에 전시된 모든 작품은 작가에게 위탁 판매에 대한 위임을 받아 이루어진 것이므로 작가를 대신하여 아트마이닝에서 발행한 작품 보증서를 구매 작품과 함께 동봉하여 전달해 드립니다.(기획상품 제외)
- 작가분들이 손수 정성스럽게 견고하게 작업한 오리지널 작품들은 작품제작 환경에서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이 작품에 나타날 수 있으나 이는 작품의 결함이 아님을 인지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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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ARTMINING SEOUL
오종보 JONG-BO OH
나는 흙이라는 재료를 통해 ‘전통작업’과 ‘현대작업’을 동시에 하고 있으며, 두 작업 방식을 통해 내가 생각하는 ‘한국의 미’를 작품 안에 담고자 노력하는 도예작가이다.
나에게 ‘한국적인 미’란, 단순하고 절제되어 있으며 너그러움과 자연친화적인 요소를 품고 있는 아름다움을 뜻한다.
‘전통작업’으로는 조선의 역사와 선비의 정신을 품고 있는 ‘달항아리’를 대표적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현대작업’으로는 도자라는 재료를 활용한 도판과 항아리를 토대로, ‘도자 드로잉’ 작업을 하고 있다.
옛부터 조선백자 ‘달항아리‘는 다른 항아리들과 달리 특이한 방식으로 제작되어 왔다.
우선 동일한 크기의 넓은 그릇 두개를 만들고, 적당히 건조 시킨 뒤에 하나의 그릇은 온전하게, 또 다른 하나의 그릇은 뒤집어서 이어붙여 하나의 구(동그라미)를 만들게 된다.
처음부터 온전한 것이 아닌 서로 다른 두개의 합일을 통해야지만 비로소 하나의 구로 완성되는 제작방식과, 불완전함과 불완전함이 더해져 그제야 완전함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철학적 의미, 결과적으로 마치 달을 품은 듯 커다랗고 풍만한 구 형태로 완성되는 백자항아리의 순박하고 깨끗한 이미지와 투박하지만 따뜻한 정신은, 그 자체로 한국의 정서 및 전통의 미학을 품고 있는 전통 작품이기에, 나는 그 아름다움과 정신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고 표현하고자 전통적인 달항아리 제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나는 ‘현대작업’에서도 이러한 한국의 단순함과 절제미, 자연친화적인 아름다움(즉 한국의 미니멀리즘 정신)을 표현하려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도자라는 재료를 활용해서 바탕이 되는 도판과 항아리를 제작하고, 그 위에 간단한 드로잉 작업을 통해 미니멀리즘적 요소를 구현하고 있다.
‘도자 드로잉’ 작업은 조형의 삼요소인 점선면을 활용해 자유로운 선으로 삶의 흔적을 회화적으로 드로잉하듯 기록하고 있으며, 청화유약을 통해 나타나는 코발트의 푸른색의 농담의 자연스러운 표현은 ‘나'라는 자아를 의미적으로 표현하는데 시작된다.
우리의 삶은 얼마나 더 단순, 복잡하게 이어질 것인가.
우리는 모던하다.
우리는 점, 선, 면으로 표현된다,
이런 요소가 모이고 반복된다,
서로 얼키설키 섞이면서 복잡함과 답답함을 느낀다.
우리는 요소들을 규칙이라는 안에 집어넣어 정리를 하려한다.
과도하지 않은 자연스러움은 아름답다.
우리는 큰 네모,세모,구 라는 도형안에 살아간다.
그리고 우리는 점, 선, 면으로
우리의 삶을 그려가고 있다.
아주 자연스럽게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각각의 요소들 마다 푸른색은
짙고 연함을 보이며 들어내고 있다.
우리의 존재감과 닮아 있는듯 하다.
개인전
2017 머큐어 앰버서더 호텔/Regina갤러리 제2회 개인전 (Just as Life : 도판)
2016 청담/갤러리 민 제1회 개인전 (청화백자선상감항아리)
그룹전
2018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2018 아시아프&히든아티스트 페스티벌
2018 양구백자박물관 백자의 여름 (차와도자)
2017 반달미술관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주제전(기념:삶을 기리다)
2017 강릉시립미술관 강원현대도예가전
2017 한양대학교 박물관 ‘전통과 변화’ 도예 초대전
수상 경력
2017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제2회 뉴드로잉 프로젝트(입상)
2016 경기도자박물관 제4회 광주백자공모전(장려,입선)
기타 경력
2017~현재 양구백자박물관 근무
2017 한국도예고등학교 방과후 강사
2016-2017 한국도자재단 이천 세라피아 입주작가 활동
2017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도예과 졸업
2015 단국대학교 도예과 졸업
2008 한국도예고등학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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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의 배송과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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